느릿하게, 길게 머물고 싶은 섬태국에서 말레이시아로 육로를 넘어가기 전,잠시 멈춰 해변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졌다.처음엔 유명한 관광지인 끄라비(Krabi)에 들렀지만,기대했던 바다색은 탁했고, 해변의 분위기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.그래서 더 조용하고, 오염이 덜 된 곳을 찾아 남쪽의 코란타(Koh Lanta)로 향했다.코란타, 처음 오토바이를 타 본 섬지금까지 한 번도 오토바이를 몰아본 적이 없었다.하지만 많은 여행자들이 “코란타는 오토바이 초보자에게 딱이야”라고 말하던 이유를도착 후 바로 이해하게 되었다.직선 도로가 많고, 교통량도 적다.조금만 연습하면 하루 만에 익숙해질 수 있을 정도.섬이 꽤 크기 때문에, 오토바이가 없으면 둘러보기 어려운 구조다.하지만 해변 근처 숙소에 머문다면, 걷기만 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