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🔷️ 카메론 하이랜드 🔷️
카메론 하이랜드는 말레이시아 파향에
있는 지역으로
면적이 712,18 제곱킬로미터이다.
1930년대 개발된 이고원은
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
관광지 중 하나이다.
BOH 차밭, 딸기농장, 로즈가든 등
테마농장과 이끼숲 트레킹, 액티비티를
즐길 수 있는곳이다.
시원한 기후 , 수많은 야생동물이 서식하고
골프코스 , 방갈로, 랜드로버, 박물관,
원주민으로 유명한 곳이다.
열대의 나라에서 만난 서늘한 고원의 시간
조지타운에서 쿠알라룸프로
바로 가는 대신, 그 여정을 조금 더
특별하게 만들어보고 싶었다.
말레이시아 내에서도 높은 고도 덕분에
선선한 기후를 자랑한다는
카메론 하이랜드.
동남아의 습하고 더운 공기에
익숙해진 몸에게 주는 잠깐의
휴식 같은 시간이었다.
🔷️찾아가는법 🔷️
조지타운에서 출발하기
조지타운에서는 Prangin Mall 근처에
여러 버스 티켓 에이전시가 모여 있다.
이곳에 가면 목적지별로 다양한 시간의
버스표를 구매할 수 있고,
출발도 그 근처에서 이뤄진다.
전날 미리 예약을 해두거나,
당일에 바로 구매해서 떠나도
큰 문제는 없었다.

첫인상: 고산지대의 서늘한 공기
카메론 하이랜드에 도착하자마자
확연히 다른 기후가 느껴졌다.
서늘하면서도 습한 공기,
그리고 옅은 안개.
여행 내내 반팔만 입던 몸에
긴팔을 꺼내 입을 수 있는 순간이 왔다.
짧은 여정이었지만, 기후 하나만으로도
이곳은 충분히 특별했다.

🔷️카메론 하이랜드에서 할 수 있는 것들🔷️
1. BOH 녹차밭 투어
푸른 차밭이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은
보기만 해도 속이 뚫리는 기분이다.
시음도 가능하고, 공장 내부 투어도
할 수 있어 말 그대로 ‘차 향기’ 가득한
시간이었다. 차를 좋아하지 않더라도
이 풍경 하나만으로도
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다.

2. Mossy Forest – 이끼 숲 투어
자연이 만든 테라리움
해발 고도가 높고 안개가 자주 끼는 기후
덕분에, 이끼가 숲 전체를 덮고 있는 곳.
신선하고 축축한 공기, 서늘한 온도,
안개 자욱한 분위기 속에서
걷는 이 숲은 말 그대로
살아 있는 자연 박물관이었다.
고산지대 특유의 습도와 기온은
이끼류 식물들이 자라기 딱 좋은
환경을 만들어주고 있었고,
숲 전체가 마치 자연 그대로의
테라리움 같았다.
Mossy Forest는 가이드가 있는
투어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.



3. 마을 주변 트래킹 – Maps.me로
장거리 트레킹도 가능
Maps.me 앱을 활용하면
마을 근처에서 출발해 녹차밭까지
이어지는 장거리 트래킹 코스를
스스로 탐색할 수 있다.
숙소에서 코스 정보를 얻거나
앱을 통해 경로를 설정해,
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걸을 수 있다.
고산지의 풍경을 천천히 느끼며
걷고 싶다면 꼭 한번 도전해볼 만하다.




4. 소소한 마을 탐방 & 맛집
마을은 작고 조용하지만, Tanah Rata와
Brinchang을 중심으로 맛집과
카페가 드문드문 있다.
기억에 남는 곳은 인도 가족이 운영하던
커리 전문점, 그리고 작지만 분위기 좋은
이층짜리 스콘 카페.
인생 커리라고 해도 될 만큼
감동적인 맛이었고, 함께 나온 난도 훌륭했다.

여행 팁
• 옷차림: 긴팔은 필수. 해가 지면
기온이 꽤 떨어진다.
• 숙소: 마을이 작아 어디에 머물든
이동에 불편은 없다.
• 트래킹 준비물: 미끄럼 방지되는 운동화,
물, 간단한 간식
• Mossy Forest는 대부분
가이드 동행이 필요하다.
• BOH 차밭은 Grab이나 투어 차량을
이용해 접근 가능하다.

여행의 결
카메론 하이랜드는 거대한 액티비티가 있는
여행지는 아니다. 하지만 그 고요한 숲과
녹차밭, 서늘한 바람과 차 한잔의
여유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하루를
만들어주는 곳이었다.
열대의 여행지 사이에서
한 템포 쉬어가고 싶다면,
이곳은 그 목적에 딱 맞는 고원이다.
이어서 쿠알라룸푸르로 향하거나,
다시 바다를 따라 랑카위나
말라카로 이동해도 좋다.
카메론 하이랜드는 여정의 흐름 속에
잠시 쉬어가기 좋은 멈춤의 장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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